은퇴를 미리 살아봤습니다 서평: 정년 5년 전 시작한 '가짜 은퇴 실험'이 남긴 인생 2막 준비법

『은퇴를 미리 살아봤습니다: 퇴직 5년 전부터 시작한 인생 2막 실험』은 36년째 교육 현장을 지키고 있는 현직 초등학교 교장이, 정년을 5년 앞둔 시점부터 스스로 퇴직 이후의 하루를 미리 살아보기로 결심하고 벌인 '가짜 은퇴 실험'의 기록이다. 저자는 이 실험을 통해 무엇이 남고 무엇이 사라지는지를 직접 확인하며, 명함 없이도 설명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연습을 이어간다. 미문사에서 2026년 9월 15일 출간되었다.

은퇴를 미리 살아봤습니다 책 표지, 지즐(김경옥) 저, 미문사
『은퇴를 미리 살아봤습니다』 표지 (이미지 출처: YES24)

이 책, 한 문장으로 답하면?

『은퇴를 미리 살아봤습니다』는 정년을 5년 앞둔 현직 초등학교 교장이 퇴직 이후의 하루를 미리 살아보는 '가짜 은퇴 실험'을 5년째 이어가며, 체력·관계·배움을 재설계한 과정을 담은 실전 기록이다. 은퇴 이후를 막연히 걱정하는 대신 오늘부터 몸으로 준비하고 싶은 독자에게 구체적인 실행 지침을 제공한다.

왜 '가짜 은퇴 실험'을 시작했을까?

저자는 정년까지 아직 5년이 남았지만, 이미 은퇴한 사람처럼 하루를 살고 있다. 새벽에 조금 일찍 눈을 떠 맨발로 흙을 딛고, 스쾃 100개로 하루를 시작하며, 퇴근 후에는 블로그와 브런치에 글을 쓴다. "정년이라는 날짜가 달력 위에 선명하게 찍혀 있다. 그 이후는? 아무것도 없었다. 빈 달력이었다"고 저자는 고백한다. 그 두려움이 동시에 기회일 수 있음을 깨달은 순간부터, 그는 퇴직 통보를 받는 순간 무엇으로 자신을 설명할 수 있을지, 출근하지 않는 하루 8시간을 무엇으로 채워야 할지를 미리 실험해보기로 했다.

'가짜 은퇴 실험'이라는 이름은 팀 페리스의 '미니 은퇴' 개념에서 착안한 저자만의 조어다. 퇴직이 아직 오지 않았어도 그 이후의 하루를 지금부터 미리 살아보는 것, 새벽 루틴을 바꾸고 명함이 아닌 이름으로 자신을 소개하며 하루의 시간표를 스스로 설계해보는 모든 시도가 여기에 포함된다.

저자 지즐(김경옥)은 어떤 사람일까?

저자는 진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대학원에서 평생교육학을 전공했다. 1990년 울산 효문초등학교에서 교직에 첫발을 디딘 뒤 36년째 교육 현장을 지키며, 현재 주전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이다. 스스로에게 붙인 필명 '지즐'은 '지혜롭게, 즐겁게'라는 뜻으로, 교장이라는 직함 대신 한 사람의 이름으로 서는 연습의 시작이었다. 현직 교육자이자 행정 책임자로 30년 넘게 조직 생활을 해온 인물이 직접 은퇴 이후를 실험하고 기록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이론이 아닌 현장의 언어로 채워져 있다.

은퇴를 미리 살아봤습니다 책 뒤표지, 책 소개 문구 수록
책 뒤표지에 실린 소개 문구 (이미지 출처: YES24)

이 책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다루고 있을까?

책은 프롤로그에 이어 7개 장과 부록으로 구성된다. 예순이라는 숫자 앞에서 처음으로 멈춰 서는 순간(1장), 역할과 관계와 물건을 조금씩 내려놓는 연습(2장), 스쾃과 맨발 걷기로 체력을 되찾는 루틴(3장), 마라톤·골프·스키에 새로 도전하는 이야기(4장), 글쓰기와 유튜브·영어 공부로 배움을 이어가는 법(5장), 이 책의 핵심인 '가짜 은퇴 실험'의 구체적 방법(6장)을 거쳐, 2031년 이후의 자신을 그려보는 마지막 장(7장)까지 이어진다. 부록에는 은퇴를 앞둔 이들을 위한 열세 가지 준비 노트가 실려 있어 책장을 덮은 뒤에도 바로 실천으로 옮길 수 있다.

저자가 5년간 몸으로 증명한 것들도 구체적으로 소개된다. 스쾃 100개로 되찾은 몸의 자신감, 맨발 걷기로 다시 깨운 감각, 한 번의 낙방 끝에 얻어낸 브런치 작가 합격, 지금도 진행 중인 영남 알프스 7봉 도전, 블로그와 유튜브로 넓혀온 새로운 관계까지 실제 행동의 기록이 촘촘하다.

이 책이 독자에게 남기는 통찰은 무엇일까?

이 책은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해 손쉬운 정답을 주지 않는다. 대신 실제로 그 질문 앞에 선 한 사람이 5년째 몸으로 찾아가고 있는 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핵심은 '늦기 전에 시작해보자'는 마음가짐이다. 정년이라는 마감 시한을 두려움으로만 여기지 않고, 지금 당장 새벽 루틴 하나, 운동 하나, 글쓰기 습관 하나를 바꿔보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메시지를 저자는 반복해서 전한다. 대단한 성공담이 아니라 조금씩 방향을 바꾸어가는 솔직한 기록이라는 점이 오히려 실천 가능성을 높인다.

어떤 독자에게 특히 추천할 만할까?

퇴직이 머지않았지만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지 막막한 독자, 명함이 사라진 뒤의 나를 한 번도 그려보지 않은 독자, 시간은 있는데 무기력해질까 두려운 독자, 그리고 인생 2막을 미루지 않고 오늘부터 시작하고 싶은 독자 모두에게 잘 어울리는 책이다. 특히 조직 생활을 오래 해온 관리자·교사·공무원처럼 퇴직 이후 정체성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독자에게는 실질적인 참고서가 될 만하다.

독서 전 체크리스트

  • 7개 장을 한 번에 완독하려 하기보다, 하루 한 장씩 읽으며 저자의 루틴 중 하나를 바로 따라 해보기
  • 나의 정년(혹은 은퇴 예정 시점)까지 남은 기간을 먼저 계산해보고, 저자의 '5년'과 비교해보기
  • 부록의 열세 가지 준비 노트를 읽기 전, 내가 생각하는 은퇴 준비 목록을 스스로 먼저 적어보기
  • 스쾃, 맨발 걷기 등 저자가 시도한 체력 루틴 중 오늘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것을 하나 골라두기
  • 브런치, 블로그, 유튜브 등 저자가 활용한 기록 도구 중 나에게 맞는 것을 미리 생각해보기

독서 노트를 위한 질문

  • 퇴직 통보를 받는 순간, 나는 무엇으로 나 자신을 설명할 수 있을까?
  • 출근하지 않는 하루 8시간이 주어진다면, 나는 그 시간을 무엇으로 채우고 싶은가?
  • 지금 내가 내려놓아야 할 역할이나 관계, 물건은 무엇인가?
  • 저자처럼 나만의 '가짜 은퇴 실험'을 한다면, 가장 먼저 바꾸고 싶은 하루의 루틴은 무엇인가?
  • 2031년(혹은 은퇴 5년 후) 나는 어떤 모습으로 서 있고 싶은가?
은퇴를 미리 살아봤습니다 책 옆면, 미문사 출판 392쪽 분량
책 옆면 이미지, 392쪽 분량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YES24)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은퇴를 미리 살아봤습니다』는 어떤 책인가요?
A. 정년을 5년 앞둔 현직 초등학교 교장이 퇴직 이후의 하루를 미리 살아보는 '가짜 은퇴 실험'을 5년째 이어온 기록을 담은 에세이입니다.

Q2. '가짜 은퇴 실험'이란 무엇인가요?
A. 팀 페리스의 '미니 은퇴' 개념에서 착안한 저자만의 조어로, 퇴직 전부터 그 이후의 하루를 미리 살아보며 새벽 루틴, 자기소개 방식, 시간표를 스스로 재설계하는 시도를 뜻합니다.

Q3. 저자는 어떤 인물인가요?
A. 필명 지즐(본명 김경옥)로, 진주교육대학교 졸업 후 36년째 교육 현장을 지키고 있으며 현재 주전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Q4. 책은 몇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나요?
A. 프롤로그에 이어 7개 장과 부록으로 구성되며, 부록에는 은퇴를 앞둔 이들을 위한 열세 가지 준비 노트가 실려 있습니다.

Q5. 이 책에서 저자가 직접 실천한 것들은 무엇인가요?
A. 스쾃 100개, 맨발 걷기, 브런치 작가 도전, 영남 알프스 7봉 등반, 블로그·유튜브 운영 등을 5년간 실제로 실천하고 그 과정을 기록했습니다.

Q6. 이 책은 어떤 독자에게 추천하나요?
A. 퇴직이 머지않은 독자, 은퇴 이후 정체성 변화가 걱정되는 관리자·교사·공무원, 인생 2막을 오늘부터 준비하고 싶은 독자 모두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Q7. 은퇴 준비에 관한 이론서인가요?
A. 아니요. 이론이나 통계보다 저자 한 사람이 5년간 직접 몸으로 실험한 과정을 솔직하게 기록한 실전 에세이에 가깝습니다.

마무리하며

『은퇴를 미리 살아봤습니다』는 은퇴를 먼 미래의 막연한 걱정거리로만 미뤄두지 않고, 오늘 당장 무엇을 바꿀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책이다. 36년째 교육 현장을 지켜온 저자가 5년간 직접 실험하며 얻은 체력, 관계, 배움에 대한 통찰은 비단 퇴직을 앞둔 독자뿐 아니라, 인생의 다음 장을 준비하고 싶은 모든 이에게 실질적인 힌트를 준다. 정년이라는 날짜를 두려움이 아닌 기회로 바꾸고 싶다면, 이 책의 '가짜 은퇴 실험'을 오늘부터 나만의 방식으로 시작해볼 만하다.

도서 소개와 저자 정보, 이미지 출처: YES24 도서 상세페이지 - 은퇴를 미리 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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